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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11연패 삼성라이온즈, 돌파구도 없어

◀앵커▶
지난해 리그 2위로 6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도 오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올해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단 40년 만에 최다 연패 신기록까지 썼는데요,

돌파구조차 사라진 삼성의 현실을, 석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스타전을 앞두고 펼쳐진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KT와의 수원 원정 경기.

모처럼 마운드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이자, 거짓말처럼 타선이 침묵하며 0대 1로 경기를 내줍니다.

11경기째 패배만을 쓴 삼성, 다 이긴 경기를 내주고, 믿었던 마무리 오승환도 무너졌습니다.

연패 기간 내내 마운드는 경기당 10점에 가까운 점수를 내주며 무너졌고, 선수들은 투지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구자욱과 김지찬과 같은 부상 선수의 공백도 있었지만, 경기 운영에서도 늘 아쉬움을 보였고, 돌파구는 찾지 못합니다.

◀ 홍승규 해설위원 대구MBC▶
"팀의 연패에 빠질 때는 전체적으로 딜레마에 빠지니깐 코칭스태프에서 조금 더 리더십을 발휘해서 선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느냐가 중요하고요."

계약 기간 마지막 해에 접어든 허삼영 감독에 대한 불만도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다, 팀과 관련한 여러 잡음까지 더해진 삼성.

명문 구단이라는 자존심을 찾을 수 없고, 팬들의 불만은 커져 가지만, 일단 삼성에서는 뚜렷한 대책조차 내놓지 않는 상황입니다.

주말 펼쳐지는 올스타전을 앞뒤로 약 일주일간의 휴식기에 접어든 KBO리그, 과연 삼성이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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