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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라팍 이사 뒤 첫 가을야구 진출

◀앵커▶
2011년부터 4년 연속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차지했던 최강의 팀, 우리 지역 연고팀 삼성 라이온즈죠.

2015년에도 페넌트레이스 1위와 함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는데 거기까지가 끝이었습니다.

새 집 대구삼성라이온즈 파크에 이사한 뒤부터 단 한 번도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삼성이 드디어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석원 기자▶
리그 최강팀으로 자리했던 2010년대 초반, 끝없이 이어질 것 같던 삼성 왕조는 2015년 준우승 이후 몰락을 거듭했습니다.

99688, 비밀번호와도 같던 이 숫자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의 순위, 최고의 팀에서 약팀으로 추락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던 삼성이기에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은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오승환 / 삼성 라이온즈
"삼성 팬분들에게 약속을 드렸던 부분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지킬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 약속을 지켰지만 좀 더 좋은 성적을 내려고 더 열심히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6년 만에 다시 찾은 가을야구 무대. 그 비결은 투타의 조화로부터 시작됩니다. 시즌 초반부터 탄탄함을 이어온 선발진과 가장 확실한 마무리 오승환.

선수단을 각성시킨 외국인 선수 피렐라부터 부상에서 빠르게 돌아온 주장 박해민까지, 삼성은 이제 가을 야구 출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박해민 / 삼성 라이온즈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물론 1위를 하면 라팍에서 가을야구는 못하게 되지만 그래도 저희 삼성 라이온즈는 매년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강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서 일단 1위하는게 목표인 거 같습니다."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하는 리그 2위 삼성, 선두 kt와의 시즌 마지막 2연전은 가을야구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기도 해 관심을 모읍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삼성 라이온즈는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과연 삼성의 2021년 가을야구 전망은 어떨지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스포츠 담당 석원 기자와 함께 합니다. 석기자(네) 일단 현재 상황부터 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순위가 어떻게 돼죠?

◀석원 기자▶
네, 오늘 경기 전까지 순위표를 한번 살펴보시죠.

kt와 삼성이 한게임차로 1,2위를 달리고 있고 LG의 추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1위와 2위, kt와 삼성은 오늘 경기가 없고 내일부터 시즌 마지막 2연전 맞대결을 치르는데  사실상 1위 결정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하지만 3위 LG가 남은 경기수가 많은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석원 기자▶
네 그렇습니다.

1,2위팀이라곤 해도, 가을야구 진출만  확정 지었을 뿐, 그 어느 팀도 순위는  정해지지 않은 초접전 상황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져 팬들은 흥미로운 상황인데요. 

선수들에겐 쉽지 않은 시즌 마지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재미난 경기가 될 거 같은데요.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지금 가장 적게  남은 상황인데, 앞으로의 일정 어떻게 되나요?

◀석원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일부터 삼성은 홈에서 kt와 2연전을 치릅니다. 

이 두 경기가 계속 언급하지만 올시즌 선두 경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이어지는 일요일 SSG와의 경기까지 홈 3연전을 치르면 삼성의 올시즌 정규시즌의 홈 경기는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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