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환경공무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가 개발한 '한국형 청소차'를
대구에서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수성구청은 오늘 새벽부터 환경부가 개발한
6.7톤 후방저상형 음식물쓰레기 수거차
일명 '한국형 청소차' 2대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운전석과 수거공간 사이에
별도 탑승 공간이 있어
환경공무원이 청소차 뒤에 매달려 작업하다
다칠 위험이 없습니다.
저상형으로 설계해 잦은 승하차로 인한
무릎과 허리 부상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11월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쓰레기 수거차 뒤에 타고 있던 환경공무원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등
쓰레기 수거차와 관련한 사고가 잇따르자
환경부가 '한국형 청소차'를 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