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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권영세 민주行 "마지막 충정"‥ 김형동 "협치하자"

◀ANC▶
권영세 안동시장이
옛 자유한국당을 탈당한지
2년여 만에 민주당에 공식 입당했습니다.

권 시장은 집권당의 힘을 빌려
지지부진한 지역 현안 해결의 단초를 마련한 뒤
3선 임기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준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무소속으로 3선 시장에 오른 뒤 줄곧
집권 여당의 러브콜을 받은 권영세 안동시장이
마침내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옛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지 2년 반,
여당행 의사를 내비친 지 6개월 만입니다.

권 시장은 지역 발전의 새 초석을 놓기 위해선
집권당의 도움이 필요하단 점을 절감했다며,

지역 정서와 다소 괴리가 있는 결정이지만
안동 발전을 위한 충정을
시민들도 이해해 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산업단지 지정,
점촌-안동 철도 건설, 안동댐 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5대 지역현안 해결에
정부여당의 협력을 끌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YN▶권영세 안동시장/민주당 입당
"지역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찾는 과정에서
무소속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결단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시가 더욱 발전할 수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견뎌내야 한다고 결심하였습니다."

4월 총선 직전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혀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킨 권영세 시장은,

이후 정부·여당에 주요 현안 해결을
여러 갈래로 요청해왔고,

최근 관광거점도시과 의료용 대마특구 지정 등
일부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여당 행 명분을 채운 권 시장의 입당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장세용 구미시장에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
소속 단체장을 확보한 민주당은,
안동을 비롯해 경북북부 현안 해결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SYN▶장세호 위원장/민주당 경북도당
"시장님의 충정이 결국은 안동시에 대한
큰 사랑 때문이 아니겠나... 안동시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 민주당이 한 역할을 하라는.."

한편 옛 한국당 시절 권영세 시장을 두 번
공천했던 국민의 힘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형동 의원은 성명에서
현정권의 고질적인 편가르기 행태에
주목하지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도,

권 시장이 본인을 희생양 삼아 안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한 만큼 지역 의제에 대해선
언제라도 협치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영상:원종락
홍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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