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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연속보도] 코로나19 대구MBC 사회

대구 18개월 만에 최다 128명 코로나19 확진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18개월 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8명으로 1차 대유행 때인 지난해 3월 11일 131명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유흥주점과 서구 노래방 관련해 55명이 더 나와 누적 77명이 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베트남 국적으로 연휴 앞뒤로 결혼식과 생일파티, 친인척 모임 등을 하면서 밀접 접촉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구 목욕탕에서는 27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받았고, 연휴 전 집단감염이 나온 서구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4명이 추가됐습니다.

경북에서도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전파가 늘면서 이달 들어 가장 많은 4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경주 9명, 포항과 구미, 경산 각각 8명, 칠곡 7명, 성주 2명, 상주와 문경, 청도, 봉화 각각 1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적으로도 역대 가장 많은 2천 434명이 나왔는데 다음 주에는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여파가 본격화되며 전국 대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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