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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코로나19 불안감 가운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예정대로 오늘
등교 수업을 했습니다.
처음 학교에 가는 초등학교 1학년은
별도의 입학식은 하지 않았습니다.
손은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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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할머니 손을 잡고
등굣길에 나선 아이들.
하나같이 마스크를 썼습니다.
보호자는 함께 학교에 들어갈 수 없어
교문 앞에서 책가방을 건네고,
걱정 섞인 배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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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3반 보이지? 저쪽으로 가는 거야. 잘 갔다 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큰 만큼
개인위생 수칙을 꼭 지키라는 당부는
빼 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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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으면 안 돼 응?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교문 안에서는 선생님들이
체온계를 들고 학생을 맞았습니다.
손 소독을 하고 들어선 교실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건 마스크 챙기기입니다.
혹시나 몰라 여분의 마스크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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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뭘까요?" "마스크요."
"이 마스크는 집에 놔뒀다가 필요할 때 쓰면 돼요. 자, 가방에 넣어보세요."
지난 20일 고3 학생을 시작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 2학년, 중3, 고2까지..
대구에서는 8만 2천여 명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지역사회 내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 가운데 천 180여 명이 가정학습과
온라인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다음 달 3일에는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2,
고1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