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전면 휴진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일부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동네병원에 해당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천800곳 중 31.4%인 580여 곳이 휴진했습니다.
경북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 천200여 곳 중 48.6%인 610여 곳이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구·경북지역 수련병원 14곳에서는 전공의를 포함해 일부 전문의도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지역 의사들은 오후 3시부터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에 모여 토론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힌편,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진료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문 여는 병원을 안내하고 있고 상급 종합병원들은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대체 의료진을 투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