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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한국장학재단 콜센터 직접 고용해야"

◀ANC▶
정부는 2017년부터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장학재단 콜센터 노동자들은
당사자들도 모르는 사이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하는데요..

어찌 된 사연인지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 3월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위탁 운영 중이던 콜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여부도 논의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자리에는 콜센터 노동자 대신 콜센터 중간 관리자 한 명만 참석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재단은 결국 민간위탁을 이어가기로 결정해
정규직 전환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cg) 근로기준법과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노사전문가 협의회 노동자 대표는 노동조합이,
노동조합이 없으면 노동자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사람이 참석해야 합니다.

◀INT▶염희정/한국장학재단 콜센터지회장
"저희도 이 노사전문가 협의회에 저희가 뽑은 대표를 세워서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가 박탈당했다고 생각을 했고요.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 할 지 알 수 없었고 허망했습니다"

(s/u) "현재 한국장학재단에서 대표번호 상담 업무를 하는 노동자는 3백여 명으로, 서울과
대구, 광주에서 민간업체 세 곳이 콜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2년마다 위탁 업체가 바뀌다 보니
10년 일한 콜센터 노동자 월급이 189만 원으로
1년 차보다 4만 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직접 고용으로 전환된 다른 공공 부문
콜센터보다 수십만 원 정도 적은 것으로,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INT▶이길우/민주노총 대구본부장
"콜센터 전체적으로 정규직 노동자들보다 상당히 임금이라든지 근로조건, 휴가 이런 문제들이 상당히 심각하고 특히 최저임금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은 2019년 노사전문가 협의회에
참석했던 중간 관리자는 콜센터 상담사
출신으로, 회의에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주장했던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정규직 전환 결정이
현행법을 명백히 어긴 만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영균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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