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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혈장치료제 위해 완치자 혈장 공여 절실

◀ANC▶
[남] 정부가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나섰습니다.

특히 치료제 중 하나인 혈장치료제는
올해 안에 개발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여] 그런데 개발을 위해서는
완치 환자가 혈장을 공여해야 하는데,
아직 참여자 수가 미미합니다.

양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최근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완치돼
혈장을 기증했습니다.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한 미국 배우 톰 행크스도 혈장을 기부하는 장면을 SNS에 올렸습니다.

c.g]
"이들 완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 속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는 항체가 있습니다.

이 항체로 혈장치료제를 만듭니다.

완치자 혈장만 있으면 가능해 다른 치료제보다
수월하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INT▶김신우(교수)/
경북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
"요즘 중화항체가 생성됐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것 같아요. 점점 그런 자료가 많이 나오는 거죠. 약으로서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고 일반 약보다는 성공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 임상시험에 들어가 올해 안에
혈장치료제 개발을 마칠 계획입니다.

문제는 혈장 공여자를 찾는 일입니다.

100여 명의 혈장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전국에서 혈장을 공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사람은 26명에 불과합니다.

s/u]혈장 공여는 코로나에서 완치해 격리
해제된 지 14일이 지난 성인만 가능합니다.

c.g]"코로나 완치자는 전국의 75%가
대구·경북에 집중돼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혈장 공여를 할 수 있는 병원도
전국 4곳 가운데 3곳이 대구입니다."

◀INT▶권준욱 부본부장/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그때 치료를 담당해 주셨던 의료진들도 최선을 다해서 치료를 했고, 또 치료비와 관련해서는
지원이 이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어떤 인식 차원에서도 기부를 계속해 주십사 하고.."

질병관리본부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완치자의 혈액 확보를 위한 의료기관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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