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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논란이 됐던 긴급 생계자금 지급을
등기우편과 방문 지급 모두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지급 금액과 대상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음 추경 때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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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긴급 생계자금은 다음 달 3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 동안 전용 홈페이지와
대구시, 구·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cg)온라인 대신 대구은행과 농협,
우체국과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가서 신청하려면
다음 달 6일부터 가능합니다.
(cg)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가서 받을 수도 있는데
둘 다 10일부터 지급됩니다.
늑장 지급 논란에 대구시가 결국
총선 뒤 지급에서 한발 물러선 건데
전체 지급대상 45만 가구 가운데
초반에는 2만 가구 정도만 받을 수 있습니다.
선불카드 제작 업체가 전국에 5개 뿐이라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직접 방문해서 받을 경우는
문자로 통보한 날짜 이후에 행정복지센터로
가야 합니다.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의미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가운데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세대가
긴급 생계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cg)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50만 원,
이후 한 명씩 늘어날 때마다 10만 원씩 늘어나
최대 90만 원을 받게 됩니다.
(cg) 하지만 1인 가구 기준 소득이
최저 임금보다 적고, 2인 이상 가구에서도
외벌이 가정이나 일자리를 잃은 가구 등
피해 상황이 다양하지만 기준이 너무
일률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INT▶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기준 금액이 최저임금보다 적은 거 아니냐? 이런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2차(추경)로 할 때는 당연히 그 부분을 감안을 해서"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0만원까지는 선불카드, 초과 금액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며
경기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보다 늦지 않고,
다른 곳처럼 현금으로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