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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전 선언 신뢰감 잃어가는 미국···전쟁 영향 받는 북중미 월드컵

석원 기자 입력 2026-06-10 15:52:17 조회수 67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주장을 이어가지만, 불안정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쟁이 이어지면서 물가가 오르는 등, 경제까지 흔들려 분위기는 좋지 않은데요. 북중미 월드컵이 임박했지만, 전쟁 중이라는 점에서 큰 호재가 되진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대구MBC 시사 프로그램 '여론현장' 김혜숙 앵커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임소정 대구MBC 통신원을 통해 들어봅니다.

Q. 세계 각지 뉴스 현지 통신원 통해 직접 듣는 월드 리포트, 오늘 오랜만에 미국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임소정 통신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A. 네, 안녕하세요?

Q. 이란 전쟁이 어느새 개전 100일을 지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줄곧 강조하고 10일까지 합의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도 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 미국 내에서는 어떤 반응 나오고 있을까요?

A. 네, 트럼프 대통령은 요 며칠 사이 계속 2~3일이면 최종 합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내 반응은 상당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지층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유능한 협상가라고 지지하고 있지만, 또 반대 측은 실제 상황이 대통령의 발언만큼 낙관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특별히 오늘 보복 공습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재 미국 언론의 전반적인 평가는 합의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Q. 종전을 원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뜻대로는 계속되지 않고 있고, 또 휴전 이후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스라엘이 즉각 반격하기도 했는데, 물론 교전이 하루 채 안 돼서 중단되긴 했지만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다 보니까 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내가 아니면 감옥 갔을 사람"이라면서 격노를 하고 있고, 이스라엘과의 미국의 관계도 주목해 볼 만합니다. 종전에 미국의 영향력, 키는 여전히 미국에 있다고 봐야 합니까? 미국 반응은 좀 어떤가요?

A. 점점 신뢰가 떨어지고 있죠, 한마디로 말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상황이 오히려 더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불과 몇 시간 전에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갈등이 새로운 쪽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미국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미군 아파치 헬기를 격추했고, 또 이에 대해 미군은 이란의 레이더와 방공 시설 등을 타격하는 보복 공습을 실시했습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편으로는 평화 협상을 추진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적 대응을 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강경 노선을 유지하고 있어 미국의 외교적 중재가 생각만큼 쉽게 작동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좀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여론들도 많이 나오고, 또 미국 언론들은 현재 상황을 휴전과 확전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매우 불안정한 국면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Q. 지난 7일에는 또 NBC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 사전 녹화 중에 트럼프가 진행자와 언쟁을 벌이고 인터뷰 중간에 박차고 나가버려서 이게 또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인터뷰 건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은 어떻습니까?

A. 그것도 미국에서 상당한 화제가 됐었습니다. 지지자들은 당연히 또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고, 반대편 쪽에서는 대통령이 아무리 불편한 질문을 받아도 인터뷰를 중단한 것은 지도자로서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가 워낙 심하다 보니 이번 사건 역시 또 지지층과 반대층이 완전히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이제 신문을 보면 너무 엇갈리고 반대하는 여론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시민들도 너무나 반대 의견들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정치 얘기하지 말자' 그런 게 굉장히 많습니다.

Q. 중간선거도 이제 다가오고 있고 전쟁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고 그렇죠?

A. 네, 맞습니다.

Q. 미국인들의 지금 체감, 전시 상황이잖아요. 미국 현지의 체감 물가라든가 상황은 어떻습니까, 경제 등 여러 가지 지표라든지?

A. 경제가 너무 안 좋아졌고요. 제가 살고 있는 버지니아도 D.C. 바로 바깥의 주고 저희 모든 동네 사람들은 D.C.에서 이제 공무원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거진 2만 명이 이제 직업을 잃다 보니까 저희 동네도 집값도 떨어지는 편이고 집을 내놔도 팔리지도 않고 또 너무나 물가가 올라서 굉장히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Q.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시기인데,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이제 개막 앞두고 있는데, 전체 경기의 75%가 미국에서 열리거든요. 그런데 이게 또 전쟁 상태여서 어떤 호재가 되지 못하고 있어요?

A. 맞아요. 어떤 쪽에서는 아주 축제 분위기를 하고 있지만, 또 그러니까 스포츠 행사하고 국제 정세가 분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는 비판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 미국이 너무나 문을 닫다 보니까 지금 비자 문제가 너무나 문제가 많이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참 안타까운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오늘 인터뷰에서도 조심조심하시는 게 평소 임소정 통신원 같지 않게···본선 진출국의 4분의 1이 미국의 비자 규제로 경기 관람을 할 수 없다는데, 반이민 정책과도 관련이 있지 않습니까?

A. 그렇죠. 이번에 48개국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가운데 아이티, 이란은 미국 입국이 전면 금지되어 있고, 또 코트디부아르와 세네갈은 부분적인 입국 제한을 받고 있죠. 또한 우즈베키스탄, 에콰도르를 비롯해 여러 아프리카 및 중동 국가들은 미국 비자 신청 시 거절률이 40%를 넘는 등 상당한 입국 장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아시다시피 이란 대표팀 관계자 일부의 비자 문제가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죠. 그래도 미국 보통 사람들은 이제 개최되는 도시는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며 아주 많은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A. 여기까지 미국 페어팩스의 임소정 통신원 오랜만에 연결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Q.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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