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장동혁 주택 6채'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을 공개적으로 묻자, 장 대표가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반박했습니다.
장 대표는 2월 16일 SNS에서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95세 노모가 사는 충남 보령 시골집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노모가 거주하는 집은 장 대표 명의로 된 주택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 걱정이 크다"며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에휴'(라는 말씀까지 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부시켜서 서울 보내놨으면 서울에서 국회의원 해야지, 왜 고향 내려와 대통령에게 욕을 먹구 XX이냐구 화가 잔뜩 나셨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또 "홀로 계신 장모님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게까지 '다주택자를 보호한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어 황당함을 넘어 부끄럽기 그지없다"며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을 '기득권 수호'로 몰아가는 전형적인 편 가르기이자, '저급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거주 1주택자이신 이 대통령께서 퇴임 후 정말 분당 아파트로 돌아가실 생각인지, 국민 앞에서 명확히 답해 달라"며 "본인만 착한 비거주자이십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16일 새벽 이 대통령은 SNS에 "장 대표께서 청와대에 오시면 조용히 여쭤보고 싶었다"며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세제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공개적으로 물었습니다.
- # 장동혁
- # 국민의힘
- # 6채
- # 이재명
- # 대통령
- # 불효자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