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찰이 대구시 도시개발공사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택지개발 보상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찰이 대구시 도시개발공사 보상팀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건 지난 7월 중순.

보상이 98%나 진행된 한 택지개발과 관련해
모든 서류를 압수했습니다.

◀ＳＹＮ▶대구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
"00지구 관련 서류 다 가져갔습니다. /
얼마정도 되죠? /
서류가 큰 박스로 한 박스 정도인데요."

대구시 도시개발공사가
추정한 당초 보상가는 932억 원이었지만
실제 보상 때는 300억 원 이상 상향 조정됐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ＳＹＮ▶경찰관계자
"감정 절차가 제대로 됐는지 하고,
하자가 있어서 댓가로 금품수수 여부,
우리가 수사하고 있는 게 그겁니다."

하지만 대구시 도시개발공사는
보상가 추정액을 냈을 때와
감정평가를 한 시기가 1년 이상 차이나고
지가변동률 등이 감안돼
보상가가 올랐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ＳＹＮ▶대구시 도시개발공사 관계자
"오늘 출발해서 오늘 바로 감정하고
다 되는 것 같으면 일치가 되죠.
(하지만) 기간이 있잖습니까.그런 차이입니다."

(S/U)
"경찰은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통화내역 조사와 함께
계좌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이 근거없는 의혹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증거가 확보될 경우에만 소환조사를 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