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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 동안 열린 2006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어제 끝났습니다.
수준 높은 공연에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졌지만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오페라축제를 결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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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을 주제로 한 개막작 '불의 혼'은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을 집약시킨 웅장한
무대로 무난한 데뷔 공연을 가졌습니다.
객석점유율은 79%.
'투란도트'와 '박쥐' 등 메인 공연은
100%에 가까웠습니다.
음악 전공자 뿐 아니라 일반 오페라 관객층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공연장 만큼은 국내외 음악인들에게
세계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개관 3년이 되고서도 계속되고 있는
대관 위주의 운영시스템을 바꾸고
자체 제작 역량과 공연 노하우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INT▶파벨 피버/독일 칼스루이 국립극장
(오페라하우스가 있으면 유럽처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같은 부수적인 것들이
갖춰져야 평상시에도 오페라 공연이 많아지고
발전할 것입니다.)
오페라축제 역시 외국공연단 한 두 팀 참여하는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배선주 사무처장/대구국제오페라축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국제오페라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여러 교섭 하고 있다.)
대구오페라축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오페라도시로 가기까지 해결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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