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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병원 노사분쟁 진료차질

조재한 기자 입력 2006-09-25 11:56:34 조회수 0

경산 경상병원이 노동조합의 업무거부로
진료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상병원에 따르면 노조원 260명 가운데
180여 명이 지난 15일 오후 집단휴가를 냈고, 이후 임시총회와 교육 명목으로
업무를 거부하는 사실상의 파업을 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을 뺀 외래진료가
11일 째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입원환자 800여 명 가운데
200명 이상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
정상적인 진료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노사가 합의한 투명경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팀제 개편을 비롯한 부당한 인사 때문'이라면서
'사측의 해명과 인사철회가 없으면 절차를 거쳐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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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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