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료원 노사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영남대 의료원이
노사교섭에는 제대로 응하지 않은 채
파업에 참가했던 노조원들에게
경고와 협박을 일삼고 있다면서
노동탄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대구본부는 대법원 판례에 따른
합법적인 파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하고
개인의 집으로 징계위협 경고장을 보내
가정불화를 겪게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남대 의료원 노조는 노사 합의사항
이행문제와 팀제 개편 문제 등으로
지난 달 24일부터 사흘 동안 파업한 뒤
이 달 4일부터는 점심시간 로비집회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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