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공사중이던 하수관 2곳에서
인부 4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국지성 호우가 한꺼번에 하수관에 몰리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잡니다.
◀END▶
◀VCR▶
어제 오후 4시 50분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하수본관 보수공사 현장.
맨홀안으로 갑자기 불어난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공사중이던 인부 2명이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3시간쯤 지난 저녁 8시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의 하수관 보수공사
현장에서도 맨홀안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2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똑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119 구조대가 긴급투입돼 1명을 숨진 채
발견했지만 나머지 한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하단)
(하나는 작업중에 소나기로 불어난 하수에
실족으로 실종됐고, 하나는 공사 다끝나고
사진찍으러 갔다가...)
사고가 날 당시 2시간여 동안 내린
비의 양은 약 22mm.
여기저기 퍼진 하수관을 타고
순식간에 한 곳으로 몰리면서 맨홀안에서
작업중이던 인부들을 휩쓸어버렸습니다.
119 구조대는 날이 밝자마자
수색대원을 투입해 하수관이 연결된 금호강
등지에서 수색작업을 재개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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