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벌초 발길 이어져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9-12 13:59:14 조회수 1

◀ANC▶
추석을 보름 정도 앞둔 휴일을 맞아
대구 인근 공원묘지에는
미리 벌초에 나선 성묘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선선한 날씨였지만, 벌초하는
이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칠곡군 지천면 공원묘지.

추석이 보름 넘게 남았지만
궂은 날씨 속에서도
벌초와 성묘를 하려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부모의 묘를 찾은 한 형제는
무성한 잡초들을 다 걷어내고,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느새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송알송알 맺혔지만,
힘들다기보다는 뿌듯함이 앞섭니다.

◀INT▶구자일/대구시 신당동
[기분 아주 좋습니다. 부모생각도 많이나고
살아계실 때 좀 더 잘해줄 걸 그런 생각도 들고]

추석날의 혼잡을 피해 미리 조상의 산소를
찾는 모습은 이미 익숙한 명절 풍속이
됐습니다.

◀INT▶구자복/대구시 이곡동
[추석 전에 항상 오는데 차도 밀리고, 그때 못 올수도 있고 해서 미리 하는 편이다]

외할아버지의 묘를 찾은 한 꼬마는
고사리같은 손으로 일손을 거듭니다.

두 아들과 함께 부모의 묘를 찾은 한 가장은
익숙한 낫질을 선보이며, 벌초의
의미를 되새겨줍니다.

◀INT▶홍건표/대구시 읍내동
[부모한테 성의를 보여야지 기계로하고 가버리면 안되죠.그죠? 뭐든지 기계, 뭐든지 사서오고
뭐든지 사먹고, 그러면 안좋잖아요]

벌초 행렬은 추석 연휴 직전인
다음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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