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대 교수가 학내 갈등으로 목숨을 끊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수협의회와 유족 등으로 구성된 한모 교수 사망 진상 대책위원회는 한 교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책임은 학교 측에 있다며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기능대회 수상과 관련한 한 교수의 금품수수 의혹은 대학 측이 본인에게 확인절차도 거치지 않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고, 무혐의 처분으로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교수가 대학의 학위장사 의혹을 제기했지만 대학 측은 진상 조사 없이 한 교수에게 모멸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2일 저녁 8시 쯤 경북 칠곡 대구예술대 3층에서 이 대학 한 모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