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5월 12일 오후 1시 20분쯤 달서구 진천동 한 마트에서 물건을 사러 온 50대 여성의 얼굴을 맥주병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