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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보복 수사" vs "압수수색 정당" 또 충돌

◀앵커▶
이번 압수수색을 두고 홍준표 시장은 퀴어축제 충돌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장 신청과 발부 등의 일정만 보더라도 퀴어축제 충돌과는 무관한 정당한 법 집행임을 알 수 있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퀴어축제를 둘러싼 경찰과 대구시 사이 사상 초유의 충돌 이후 갈등이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계속해서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6월 17일 대구 도심의 퀴어 축제 현장.

대구시 공무원과 경찰 약 2천 명이 대치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정장수 대구시 정책혁신본부장▶
"시민들의 기본권과 통행권을 지키기 위해서 공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저희는 저희가 해야 할 고유 업무를 해야 하는 겁니다. 몰아붙인다는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찰이 불법을 옹호했다며 대구경찰청장 파면을 요구해 왔고 이번 압수수색 역시 퀴어 축제 갈등의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적법한 공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더니 보복 수사를 하느냐? 경찰이 아니라 깡패"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시기적으로 연관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기자▶
"퀴어축제 갈등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정장수 대구시 정책혁신본부장▶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오비이락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공권력의 집행도 오해받을 짓을 안 해야죠."

경찰은 터무니없다며 정당한 법 집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퀴어 축제 관련 시내버스 우회 요청을 6월 12일 대구시에 했는데 압수수색 신청은 이보다 앞선 9일입니다.

이후 검찰의 영장 청구와 법원의 발부가 있었는데, 홍 시장의 주장대로라면 검찰과 법원도 보복 수사의 공범이냐고 되물었습니다.

◀문기영 대구경찰청 직장협의회 대표▶
"(압수수색 영장은) 퀴어 축제 이전에 이미 발부되어서 집행이 지금 진행된 것뿐입니다. 적법한 집행인데 홍 시장님께서는 조금 기분이 나쁘셨는지 그걸 보복 수사라고 표현하시는데 그건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퀴어 축제 때 집시법과 도로법 등 법 적용과 해석을 두고 충돌한 대구시와 대구 경찰이 홍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압수수색으로 또다시 큰 파열음을 내며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C.G 김현주)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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