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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앎으로 암을 극복, '위암 수술 후 건강관리' ⑦나이 그리고 소화제

암은 여전히 우리에게 두려운 질병이지만,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과 건강검진 등으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생존율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암 환자의 삶의 질은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위암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위암 환자의 수술법과 수술 후 건강관리, 칠곡 경북대학교 병원 위장관외과 전문의 박기범 교수와 살펴봅니다.

[김혁]
과거에는 암 발생률이 중장년층, 특히나 어르신들이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보면 젊은 분들도 암에 많이 걸리시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나이 드신 분보다는 젊은 분들이 암에 걸리면 전이 속도가 빠르다 하는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박기범 위장관외과 전문의]
실제로 그렇다고 볼 수는 없고요. 일단 젊은 분들 같은 경우에는 속이 좀 불편하거나 또는 복통 같은 것들이 있어도 조금 가볍게 넘기거나 임의로 약을 먹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내시경이라든지 그런 검진을 좀 소홀히 하는 경향도 있을 수가 있고요.

[김혁]
나이가 젊다 보니까 암이 발생하더라도 너무 지체하는 바람에 사망률이 좀 높을 뿐이지, 사실은 젊은 분이나 나이 드신 분이나 암이 발생하면 조기 진단을 통한 치료가 우선이 돼야 하겠군요.

[박기범 위장관외과 전문의]
네, 맞습니다.

[김혁]
아마도 약국에서 제일 많이 소비하는 게 이게 정확한 건 아닌데요. 소화제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소화제가 위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까 혹은 또 너무 많이 먹으면 위의 어떤 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소화제는 좀 상관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만···

[박기범 위장관외과 전문의]
일반적으로도 아시다시피 과복용하거나 오랜 기간 섭취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라든지 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그게 어떤 질환과 연관이 돼 있다기보다는 그런 것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본인이 증상이 있거나 내지는 조금 불편한 게 있다, 바로 약을 드시는 것보다 진단을 먼저 한번 받으시고 또 그에 맞춰서 의사 처방대로 약을 드시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 이지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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