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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이 미래 기술을 활용한
특별한 강의실을 구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눈앞에서 강의가 진행되는 것과 같은
체험형 시뮬레이션 강의인데,
강의 현장 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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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원자로가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위험하고 접근이 어려운 원자로를
코앞에서 보면서 작동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실제 기구를 만지듯 손짓 하나에 화면이 바뀌고, 고개를 돌리면 또다른 각도에서 기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INT▶가종현/포스텍 학생
"위험한 시설이나 구조, 쉽게 볼 수 없는
미세 구조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몰입감과
안정감이 들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간단한 장비만 장착하면
원격에서도 이러한 체험형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포스텍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자
신입생 320명 전원을 대상으로
이러한 VR 수업을 시작해 시행 중입니다.
다양한 가상 물체를 활용해 수업을 하다보니
비대면 수업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이해도와 집중도가 높은 편입니다.
◀INT▶김욱성/포스텍 교수
"같은 환경 안에서 강의를 들으면서도 가상의 물체를 같이 활용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나 공간에 제약 없이 다양한 강의
컨텐츠를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제공 받습니다)"
포스텍은 물리학 뿐만 아니라 화학 등
다른 과목과 각종 실험 분야에서도
이 수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이러한 가상 기술을
관광산업 등과 연계해
스마트관광 사업을 추진하는등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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