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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 대구 서구 재활용 공장 화재 큰 불길 잡아···소방 동원령 해제, 대응 2단계로 낮춰

6월 15일 오후 5시 20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서대구산업단지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고 3시간 40분 지난 15일 밤 9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고 소방 동원령을 해제했습니다.

소방 대응단계도 3단계에서 2단계로 낮췄습니다.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공장 7개 동이 모두 타고 6개 동이 일부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장 건물을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데다 내부에 인화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계속 번지자 오후 7시 48분, 대구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이보다 앞서 다른 지역 지원을 받는 동원령 1호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동원된 장비만 소방헬기 5대, 차량 100여 대, 인원 540여 명입니다.

경찰도 현장 안전을 위해 경력 16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대구 서구청도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3차례 보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왜 났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16일 오전 현장 감식과 CCTV 분석 등으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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