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보수의 텃밭인 대구를 잇달아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9월 28일 4선의 윤상현 의원이 대구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청년 33명과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같은 날 부산 사하구 을을 지역구를 둔 5선의 조경태 의원은 대구시당에서 당권 도전 배경과 당내 현안 등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9일 경북대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을 주제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설 예정입니다.
원내대표를 지낸 울산 남구 을의 김기현 의원은 30일 대구 엑스코를 찾아 당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칩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역대 전당대회에서 대구·경북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 점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