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야구지역

4연승 삼성라이온즈, 투타균형이 지킨 3위···빛났던 김영웅 2홈런


박진만 감독의 체력 안배라는 배려 속 데뷔 이후 첫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영웅이 기록한 2개의 홈런포에 힘입은 삼성라이온즈가 4연승을 질주하며 3위를 지켰습니다.

4월 24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지난해 챔피언 LG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과 5이닝 노히트 피칭으로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긴 이승현의 호투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습니다.

1회말 2아웃 득점 찬스에서 류지혁의 결승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간 삼성은 2회와 4회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김영웅의 홈런으로 3대 0의 리드를 잡았고, 6회말 김지찬과 맥키넌, 류지혁과 김영웅의 안타에 힘입어 3점을 더해 승리를 3점을 더하며 이번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일찌감치 확정 지었습니다.

박지만 감독은 02년생 이승현과 03년생 김영웅의 활약이 승리의 바탕이었다며,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보여주었다. 투수들이 1안타 무실점으로 대단한 피칭을 했다. 히어로는 김영웅이다. 타선에서 원맨쇼를 보여줘 상대 에이스를 공략하는 데 앞장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 첫 잠실 원정 맞대결에서 1무 2패로 무기력한 패배와 함께 8연패까지 이어졌던 삼성은 홈에서 펼쳐진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아 설욕에 성공한 가운데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로 이호성을 예고했고, 상대 LG는 최원태가 선발 등판합니다.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는 이호성까지 첫 승에 성공한다면 삼성은 리그 초반 강한 상승세와 함께 선두권 도전에 힘을 얻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사진 삼성라이온즈)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