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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TE-코로나 1차 대유행 대구, 1년 뒤 지금은?

◀ANC▶
[남]
오늘은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해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코로나 1차 대유행이 대구를 휩쓸면서
도심에서 인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었는데요.

[여]
1년이 지난 이 시각 현재 대구 도심의 상황을
취재기자를 연결해 전해드립니다.

심병철 기자!
(네,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지
오늘로 꼭 1년을 맞았는데,
도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END▶


◀심병철▶
네, 이곳 동성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구에서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어둠이 내리고
거리에 네온사인이 하나둘 켜지면서 동성로는 친구나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젊은이들로
점점 채워지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밤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됐지만
이번 주부터 제한이 풀리면서
전보다는 다소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밑그림 플레이▶
하지만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술집들이 모인
거리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상권이나 골목은
여전히 한산한 모습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동성로가 있는 성내동과
삼덕동에서만 190여 곳의 음식점과 카페 같은 가게들이 문을 닫는 등 자영업자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혹한기였습니다.

대구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나오는 등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명 꼴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서울에서 하루 평균 170명
정도, 경기도에서 130명 안팎의 환자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1년 전 이 무렵 다른 지역에서는
대구에서 온 방문자들을 두려워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반대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를 지나면서
어제와 오늘 이틀 연속 국내 확진자가
6백 명을 넘어서는 등
다시 확산 기미를 보입니다.

어린이집과 병원, 대중목욕탕, 공장을 비롯해
지역과 시설을 가리지 않고 연쇄 감염이 이어져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달 말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다음 달에는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방역 당국은 3차 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3~4월 4차 유행 가능성도 있다며,
힘들겠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심병철 기자▶

지긋지긋한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고픈 게
대구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 일 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MBC뉴스 심병철입니다.
심병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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