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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6.1 지방선거 본격···"대선 영향 촉각"

◀앵커▶

네, 6.1 지방선거, 이번에는 경상북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북에서도 그동안 멈춰있었던 지방선거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 선언이 줄을 이을 전망이고, 여야, 양당도 서둘러 공천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어서 김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1 지방선거까지 남은 기간은 82일, 석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경북도지사와 상주시장, 영주시장, 구미시장, 경주시장 선거 예비 후보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경북교육감 후보 1명, 안동시장 후보 2명, 문경시장 후보 3명 등 15명의 후보만 자치단체장 후보 등록을 마쳤을 뿐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예비 후보자는 3분 1 수준입니다.

사실상 중단됐던 지방선거 준비가 대선이 끝나자마자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월 10일 안동시장 출마 예정자인 권대수 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권기창 안동대 교수가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도 대선 이후로 미룬 공천 일정과 규칙 논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올 초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상대로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완료했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 20%에게 공천 페널티를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모든 기초, 광역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직 후보자 기초 자격시험'을 도입해 시험 합격자에게 최대 30%의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은 경북에서 처음으로 자당 소속 시장과 도의원을 당선시키며 선전했지만, 이번엔 쉽지 않을 거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방선거와 대선 일정이 인접해 있을 경우에 가장 지배적인 요인이 뭐였는가 하면, 대선 결과였어요. 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 이상의 실적은 못 거둘 거라고 보고요."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경북 득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3.8%를 기록한 만큼 지방선거 승패를 예단하기 이르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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