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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데믹' 대비해야

◀앵커▶
올겨울에는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오리라는 것이 방역 당국의 걱정입니다.

코로나 환자에다 독감 환자까지 겹치면 환자 수가 급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병원마다 대비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올겨울 유행하게 될 인플루엔자는 독감 가운데 악명이 높은 'A형 H3N2'인데요.

소아와 임산부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기자▶
김천제일병원 응급실 입구에 음압격리실이 들어섰습니다.

경상북도가 지정한 코로나 19 전담병원이 아니지만, 올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올 것에 대비했습니다.

'트윈데믹'이 심해지면 임산부나 면역력이 약한 기저질환자들도 응급 음압격리실을 이용하게 됩니다.

◀강민지 기획실장 김천제일병원▶ 
"소아나 임산부처럼 면역력이 취약한 분들, 신장병 환자라든지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응급 상황 시) 이런 독립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진료를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요."

어린이 환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 코로나 19인지 독감인지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경상북도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병원 도착 즉시 진료받을 수 있는 대비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은정 과장 경상북도 보건정책과▶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가 응급실에 왔을 때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옆에 음압격리실을 (도내 15개 병원에) 21개 병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한 지 3년 만에 발령된 독감 유행 주의보, 독감과 코로나에 동시 감염되면 코로나만 걸린 것보다 환자의 중증도가 두 배 이상 올라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응급 음압격리실과 소아 전용 병상을 갖춘 의료시설을 미리 파악해 둘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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