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다수가 지역의 교통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손해보험협회가 2023년 12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 동안 대구시민 3,422명에게 교통안전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매우 안전하다'와 '안전하다'고 답한 사람이 각각 15.3%, 45.5%였습니다.
'보통'이 31.8%였고, '위험하다'와 '매우 위험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7%였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운전자보다 비운전자가 교통안전에 위험을 느끼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위협적인 교통수단으로는 이륜차를 꼽은 사람이 44%로 가장 많았고, 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25%, 화물트럭 12.9% 순이었습니다.
근절해야 할 법규 위반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가 음주 운전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륜차의 인도 및 횡단보도 주행 15.5%, 신호위반 9%, 주·정차 위반과 과속, 꼬리물기·끼어들기가 각각 6% 순이었습니다.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고, 교통시설 확충 30%, 교육과 홍보 확대 21%,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11.6%, 보호구역 확대 3.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2024년 교통정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