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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핵무장 강조···"미국이 워싱턴 불바다 각오하고 한국 지킬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반도 핵무장' 필요성을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1월 30일 자기 페이스북에서 "오늘 갤럽 여론조사를 보니 우리 국민의 76.6%가 공포의 핵 균형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우방을 설득할 때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5년 전부터 나는 북핵 대응 문제에서 공포의 핵 균형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고 소위 한반도 비핵화론은 이미 북의 핵실험이 시작되면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지적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2017.10. 미국 외교 협회 연설에서도 그랬고 아베 수상과 회담에서도 그랬다. 2018.4. 남북정상회담도 위장평화 회담이라고 설파했고 DJ, 노무현, 문재인 정권의 돈으로 산 평화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역설해 왔다. 그럴 때마다 당내 수양버들들은 나를 막말, 강성, 극우라고 비난했고 좌파들은 극우라고 비난해 왔다"고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냈습니다.

그러면서 "북이 ICBM까지 개발한 지금 워싱턴 불바다를 각오하고 미국이 한국을 지킬 수 있을까?"라며 "그건 드골이 핵 개발할 때 똑같은 논리로 나토를 탈퇴하고 핵 개발한 후 다시 나토 재가입을 한 논리와 똑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우리는 핵 물질도 많이 보유하고 있고 핵 개발 기술, 돈도 있다"며 "결심만 하면 단기간 내 북핵을 능가하는 탄두를 보유할 수 있고 미국으로서도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을 견제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힘을 가질 수 있다. 주한미군이 철수해도 자주국방이 가능해진다"고 했습니다.

이어 "나아가 핵을 보유한 국가끼리 전쟁은 불가능해지고 우리는 북핵의 노예에서 벗어나게 된다. 인도, 파키스탄이 그 좋은 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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