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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학교 체육 대회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학교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일고 있죠.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부활한 체육대회도 그 중 하나입니다.

취재진이 학교 한 곳을 찾아가 봤더니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처음이자 마지막 체육대회를 맞은 고3 학생들의 심정은 남달랐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체육대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구 혜화여고 전교생 750여 명이 모처럼 운동장에 모두 모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체육대회가 3년 만에 열렸습니다.

1, 2, 3학년이 한 팀이 돼 줄다리기와 계주 등을 하면서 운동장은 학생들의 열기로 달아오릅니다.

그동안 원격수업을 하느라 학교에서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선후배들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체육대회를 만끽합니다.

◀윤지현 혜화여고 2학년▶
"선배들이랑 후배들이랑 모두 다 함께하는 운동회여서 좋았고요. 저희 반은 다 졌지만 또 이렇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고3 학생들에겐 의미가 깊은 체육대회입니다. 

고3 학생들은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입학해, 지금껏 학교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이다원, 허다은 혜화여고 3학년▶
"사실 여고 와서 운동회 너무 기대했는데 3학년 돼서 해서 너무 좋고요. 맨날 반에서 공부만 하다가 나오니까 갑자기 엔도르핀이 돌아서 너무 행복해요."
"오랜만에 (교정에) 초록색 막 있는데 (체육대회)하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와~"

3년 만에 열리는 체육대회인 만큼 이번 고3 학생들의 준비는 여느 때와는 달랐습니다.

◀김예솔(학생회장) 혜화여고 3학년▶
"마스크 때문에 소통 단절 그런 걸로 속상한 친구들이 많았는데 물론 아직도 제약은 많지만 조금이나마 추진할 수 있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운동장 체육대회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거리 유지가 어렵고 함성 응원이 있어 학교장 재량으로 학생들은 마스크를 썼습니다.

"새로운 방역 수칙에도 학생들은 아쉽게도 마스크를 써야 했지만, 오랜만에 열린 체육대회를 설레하고 마음껏 즐겼습니다."

학생들은 입학 뒤 처음 맞는 체육대회를 소중히 간직하려는 듯 단체 사진을 찍으며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김지원 혜화여고 3학년▶
"처음이자 마지막 체육대회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즐기고 가려고요."

대구 초중고등학교 여러 곳도 2022년 체육대회를 개최했거나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조금씩 학교는 코로나 이후 시대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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