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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다른 당 선거 사무원 폭행하고 대선후보 현수막도 훼손···구속영장 신청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던 정당 선거 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58살 A 씨는 2월 25일 오후 3시 10분쯤 대구시 동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모 정당 소속 선거 사무원 2명의 얼굴을 때리고 옷을 찢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홍보차량에 붙어 있던 현수막을 찢어 훼손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일대에서 대선후보 현수막 4점을 훼손한 것도 추가로 밝혀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선거폭력 등 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 수사하는 등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라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부탁했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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