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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총선···안동-예천, 권영진 빠지고 예비 주자 각축

◀앵커▶
2024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반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의 지지율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량급의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고향인 안동 출마를 접으면서, 예비 주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입니다.

◀기자▶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9월 초까지만 해도 눈에 띄는 지역 행보를 보이며 고향 출마를 가시화했습니다.

추석 전에 출마를 발표할 거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일찌감치 총선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하지만 돌연 대구로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지역 일부 여론 층에서는 권 전 시장을 대신할 중량감 있는 인물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권 전 시장의 안동 불출마 선언 이후, 최근 김의승 서울시 제1부시장이 차기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김 부시장은 '지역 인사들의 권유와 요구가 강하고, 그래서 고민이 깊다'고 밝혔습니다.

현역인 김형동 의원의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 안동시장 경선에서 떨어진 후 밑바닥을 다져온 권용수 건국대 교수, 경북도의원 3선 출신으로 행사장을 누비고 있는 김명호 전 도의원, 40대 젊은 정치를 내세우며 지역에서 활동해 온 안형진 변호사가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예천 출신으로는 황정근 변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으로, 논란이 됐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등 당내 껄끄러운 일을 처리해 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위한 안동예천지역위원장, 정용채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예천 출신의 현역 국회의원인 김병주 비례대표 등 무게감 있는 인사를 전략 공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가 상징적으로 국민의힘 심장인 TK, 고향 안동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가능성은 낮습니다.

지지율이 낮은 'TK 현역 의원 물갈이론'에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 등이 변수여서 어느 지역구보다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CG 황현지)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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